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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정운찬의 4대강 어항론’, 4대강은 인공호수?’

by 밥이야기 201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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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를 볼 때마다 한국 교육 현실이 만들어낸 자화상(괴물)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서울대 나오고 프리스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면 뭐합니까? 시쳇말로 ‘말짱 도루묵’.

 
정운찬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명을 받아 4대강 홍보에 총대를 메고 4대강 삽질현장을 방문하고 있지요.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어항이 커야 물고기들이 깨끗한 물에서 자랄 수 있다”
“지금이 작은 어항이라면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강들은 큰 어항이 된다”(정운찬 총리)

 
이른바 ‘4대강 어항론’. 초등학생에게 4대강 어항론을 이야기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참 궁금하네요.

 
정상적인 사람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 걸까요?
4대강을 어항하고 비교 할 수 있습니까. 4대강은 한국을 대표하는 강입니다.
강은 막힘없이 흘러야 합니다. 어항은 말 그대로 정지된 공간입니다.
인간의 욕망이 눈요기 어항을 만들어 내었지요. 물이 고이면 섞듯이
어항의 물은
매 번 갈아 주어야 합니다. 정운찬 총리의 발언대로라면 
4대강 물을 매번 갈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운찬 총리의 어항론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결국 ‘4대강 죽이기 사업’이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거시경제학의 대표학자 정운찬. 일상의 미시적인 만물의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삽질 발언만 나오는 것이지요.

 
4대강은 큰 강입니다.
정운찬 총리가 외국에서 어떤 강을 보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4대강은 작은 어항이 아닙니다. 강바닥을 파헤치고, 보로 강 흐름을 막고
자연의 흐름을 역류시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분명 어항을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솔직하게 고백하신 셈입니다.
자, 4대강을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찬성하시는 분들 손들어 보세요.^^

 
정운찬 총리님 이제 총리직 그만 두시고 집안에서 어항 속 물고기나 보시면서
세월이나 낚으십시오.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섭리, 스스로 정화하는 물의 힘, 막히면 돌아가는 물의 유연함,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물의 소통능력,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둘러 쌓이지 않은 자연의 강이 좋은 강입니다(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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