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두 위원장(오광수 위원장과 김정헌 위원장)/ 사진:오마이 뉴스 남소현
법원의 ‘해임 효력 정지’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이
나홀로 출근 투쟁이 한 달을 넘겼습니다.
표현이야 투쟁이지만 정당한 행동이지요.
오마이 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김정헌 위원장이 출근 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월급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정헌 위원장이 출근 한 이후, 주어진 것은
책상, 컴퓨터, 전화가 놓여 있는 공간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산(급여)이 편성되지 않았고, 상급기관(문광부)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탁상행정입니다.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애당초 위원장급에 준하는
대우(지위를 인정하되, 권한은 인정하지 않겠다)를 해주겠다고 하든이 오리발 내미네요.
유인촌 문체부 장관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광부가 상급법원에 항고를 했지만, 최종 결정이 내리기 전까지는
법원의 ‘해임 효력 정지’ 판결을 존중해주어야 함이 마땅 한 것 아닙니까.
법까지 무시하면서 김정헌 위원장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주십시오.
행정적인 절차가 있다면, 유인촌 장관님의 급여를
김정헌 위원장에게 드리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요?
한 나라의 문화정책을 관장하는 장관이라면.........
정관장만 드시지 말구요.
유인촌 장관님에게 꼭 상기 시켜 드리고 싶은 글이 하나 있어
소개시켜 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반성을 좀 하십시오.
그런 다음 김정헌 위원장의 급여를 지급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자신이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반성하는 고백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넘어진 얘기, 부끄러운 얘기를 하자는 겁니다. 실수하고, 또 욕심 부린 얘기, 그래서 감추고 싶은 얘기를 고백하며 가자는 거지요. 지금은 삶이 뭐냐, 생명이 뭐냐 하는 것을 헤아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뭘 더 갖고, 꾸며야 되느냐에 몰두하는 시대는 이미 절정을 넘어섰어요. 글 쓰는 사람들이 가급적이면 고백의 글을 많이 써 줬으면 좋겠어요.”(무위당 장일순)
고백 좀 하십시오. 글까지 쓰라고는 말씀 드리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김정헌 위원장에게 사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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