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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MB 취임 2년, ‘지구를 9바퀴 이상 돌았다’

by 밥이야기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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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만 쓸까 했는데, MBC 뉴스를 보다가 기가 막혀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았습니다. 할 일도 많은데(?).....

 
청와대는 통계로 보는 이명박 대통령 2년을 자체 평가했네요.

 

1
이 대통령은 모두 13차례나 순방길에 올라 취임 첫해인 2008년 자신이 세운 역대 최다 순방 기록 9회를 가뿐히 경신했다. 과거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1년에 6~8차례 정도 해외를 방문한 점에 비춰볼 때 배에 가까운 수치다.

 2
방문한 나라의 숫자는 20개국
비행시간은 약 241시간으로 열흘 이상을 기내에서 보낸 셈

3
비행 거리는 무려 19만2천107km로 지구를 네바퀴 반 이상 돈 거리에 해당.
김윤옥 여사가 2008년 2월 취임식 이후 참여한 국내 행사는 모두 804건에 달하며,
총 이동 거리는 4만6천498㎞로 지구를 1.16바퀴 돈 셈

4
해외 순방으로 청와대를 비운 기간을 제외하면 일주일에 2회 이상 대통령이 직접 민생현장을 방문

5
해외 이동 거리는 31만6천778㎞로 국내외 이동 거리를 모두 합하면 지구를 9바퀴 이상 돈 거리와 같다

6
100대 국정과제의 지난해 세부실천과제 1천49개 가운데 1천8개를 완료하거나 정상 추진해 96.1%의 달성률을 보였다.

 
트위터에 간단하게 통계내용을 올려 보았든 이
자화자찬만 지구 9바퀴 돈 것이 아니냐고 의견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동계 올림픽 금메달도 이명박 정부의 성과라고 간주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과연 이명박 정부 2년 동안 평가 할 만 한 것이 있습니까?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도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대로 되었다고
홍보하는 판국에 참 할 말 잃게 만드네요.

 
진정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 2년을 평가 하고 싶다면
잘 못 한 점을 발표해 보세요. 하나도 없으십니까.

 
촛불 시위로 3도 화상을 입은 이후부터
뭐 제대로 한 것이 있나요.
혹자는 외교와 국방정책은 잘 했다고 하는데...
정말 웃깁니다.

 
외교적 성과가 무엇입니까.
지구 9바퀴 돌 정도로 국내외를 돌아다녔는데,
지금 국민들은 현기증만 일으키고 있어요.


제발 지구 안 돌아도 되니
자숙하시고 안살림이라도 제대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일자리가 되었건 교육이 되었건 하나만이라도 확실히 해보세요.

 

* 자료출처: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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