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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시사매거진25802

법을 어긴 사람들이 통치하는 나라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과연 그런가? 사람이 살다보면 법을 어길 수 있고, 어긴 대가로 벌을 받는다. 그런데 현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다. 사회적 강자는 법 위에 있다. 이명박 정부 2기를 알리는 새로운 내각에 일할 사람들이, 위장전입이다 탈세다 각 종 의혹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자신도 자녀들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 다섯 차례나 위장전입을 했다. 이뿐이랴. 말로만 법치주의를 외치들 스스로 지키지 않는 법을 누가 지키려 하겠는가.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신이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야 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남이 저지르면 불륜이고 내가 저지르면 로맨스다. 이 흔한 비유처럼 현실은 천박해 보인다. 천민자본주의의 얼굴이.. 2009. 9. 14.
김빠진 사이다, 정명훈 인터뷰 톡 쏘는 맛을 기대하고 탄산음료를 벌컥 들이마셨다. 아뿔싸, 김빠진 맛 때문에 얼굴을 찌푸렸다. 어제(5월 10일, 일요일) MBC ‘시사매거진 2580’, 마지막 꼭지로 방송된 “2580 Question- 정명훈 인터뷰”는 달콤한 맛만 남은 김빠진 탄산음료 같았다. 나는 정명훈씨 인터뷰를 통해 무엇을 기대한 걸까?. 기대치가 있었기에 실망한 것이 아닐까.“살아 있는 인터뷰”란 어떤 인터뷰일까? 물론 방송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인터뷰는 다양할 수 가 있다. 가십거리 인터뷰, 경축사인터뷰, 심층인터뷰 등 등. 하지만 MBC 시사매거진의 인터뷰만큼은 조금 달라야 하지 않을까? 특히 정명훈 씨의 경우 전원 해고 된 국립 오페라 합창단 사태와 관련 적절하지 않는 발언을 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해고를 앞둔 .. 200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