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2 2차 재스민혁명, 중국에서 혁명이 일어난다면?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로 이어진 미완의 시민혁명이라고 불리는 재스민 혁명. 재스민은 '신의 선물'이라는 뜻을 품고 피는 튀니지 국화다. 언론은 리비아 사태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내리막없이 오르기를 반복한다. 카다피와 그의 용병들이 시위대를 향해 죽음의 미사일을 날리고 있다. 카다피의 향방도 묘연하다. 전화연설과 유화책을 쓰며, 42년 권좌를 이어 지키려 버티고 있다. 서방 국가는 카다피를 향해 경제적 선전포고를 시작했다. 아프리카, 아랍권의 자발적 민주화 시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든 독재는 무너져야 한다. 재스민 혁명을 반대하랴. 하지만 아름다운 재스민 꽃이면 좋으려만 피빛으로 질 재스민이 두렵기도 하다. 리비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서방 언론과 한국의 일부 언론은 중국발.. 2011. 2. 26. 무바라크 전격사퇴, 소셜네트워크 혁명을 말하다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전격 사퇴했다. 18일간 이어진 이집트 국민들의 시위가 봉우리를 맺고 꽃을 피운 순간이다. 무바라크는 어제 점진적 권력 이양을 하겠다고 대국민 연설을 했다. 실망한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집결했다. 100만명이 다시 모여들었다. "무바라크 물러나라" 예상을 빗나간 무바라크의 늦은 밤 연설에 서방 세계도 퇴진을 압박했다. 하지만 무바라크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국민과 군당국. 무바라크는 30년전 사다트 대통령은(당시 부대통령) 군인들에 의해 사살당한 후, 권력을 이양 받았다. 그 이후 30년동안 권좌를 지켰다. 결국 시민들의 힘도 무서웠지만 군부의 반란도 겁이 났을 것이다. 만 하루 만에 술레이크 부대통령은 무바라크가 군부에 정권을 이양했다고, 짧게 발표했다. 이집트 시민.. 201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