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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6

이외수, ‘친일 매국노 떨거지들의 착각’ “친일 매국노 떨거지들 중에는 자기와 도덕적, 정치적 견해가 다르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부류들이 적지 않다. 빨갱이로 몰아세울 때마다 자기 조상이 저지른 친일 매국행위도 은폐되고 자기도 애국자로 추앙받을 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쯧쯧”(이외수 트위터) 친일 매국노 떨거지만 그렇겠습니까. 군사정권 때의 떨거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이 한 언행이 조국 근대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자신들이 총칼을 앞세워 정권을 찬탈 한 뒤 심어 놓은 이념의 양극화가 빈곤의 양극화 못지않게 심각합니다. 문제는 친일 매국노 몸통보다 떨거지가 항상 문제랍니다. 친일인명사전 제작 때 보여주었던 일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들은 보수라는 이름으로 좌파인명사전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실천했으니까요. .. 2010. 11. 18.
친일인명사전 vs. 친북인명사전 ▲사진출처: 오마이 뉴스 ⓒ유명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표기;정추회)가 친일인명사전을 만든다고 한다. 이 단체의 위원장은 공안통 검사출신의 고영주 씨. 정추회는 참여 정부 때 만들어진 과거사관련위원회를 감시 견제하기 위해 작년에 출범한 수구보수단체다. 정추회는 민간공안위원회라고 불릴 만큼 과거 공안통 검찰, 경찰, 안기부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 마치 과거 군사정권의 간첩잡기 특별 수사대 같은 정추회. 이들이 내년 3월 발간을 목표로 만들고 있는 ‘친북인명사전’ 발간이 기대된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작업은 눈 감고 할 수 있다. 정추회 출신들이 다 과거 정권에서 불온인사 색출을 담당했던 사람들 아닌가. 리스트 만드는 것은 일주일이면 족하다. 수사기록보고 명단과 조서를 그대로 인용하면 되지 않나? 친.. 2009. 11. 23.
조갑제의 황당무계 ‘친일과 친북 비교론’ 사진출처: 오마이 뉴스 ⓒ유성호 조갑제 씨는 이른바 우익보수를 대표하는 언론인이며, 재야 역사가며, 재야 코미디언이다. 오늘 그가 쓴 ‘왜 親北派가 親日派보다 더 나쁜가?’를 읽으면서 너무 웃었다. 다른 분들이야 화가 날법한데, 왜 이리 웃음이 나오는 걸까? 통쾌해서다. 만 천하에 자칭 보수우파의 역사관과 수준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조갑제 씨, 친일과 친북은 비교대상이 아니다. 어제 발간된 은 일제 강점기 36년을 기준으로 일제에 부역했거나 손을 잡은 사람들을 찾아내 밝힌 것뿐이다. 물론 이분들의 해방 후 삶의 궤적까지 추적한 것은 맞다. 그렇지만 엄연히 친북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조갑제 씨 잘 아시지요?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편찬 가이드라인이 질의응답으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친.. 2009. 11. 9.
<친일인명사전>발간,동아일보 ‘시일야방성대곡’ 최근 글 읽어보기>> 정운찬 총리, 또 황당 “드레스덴발언” '친일인명사전'발간, 친북좌파인명사전은?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유성호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반민특위 해체 60년, 편찬위원회 출범 8년 만에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했다. 어제(8일)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국민발간대회는 보수단체의 반발로 장소를 옮겨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앞에서 거행되었다. 모든 언론들이 앞 다투어 발간 소식을 전했다. 4,389 명의 친일 인사 명단과 해방전후사의 궤적.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씨는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앞두고, ‘친일인명사전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미 엎어진 기름에 불씨를 던져 화근만 자초했다. 어차피 공개될 일인데. 결국 민족문제연구소는 1939년 .. 200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