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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이외수, ‘친일 매국노 떨거지들의 착각’

by 밥이야기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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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매국노 떨거지들 중에는 자기와 도덕적, 정치적 견해가 다르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부류들이 적지 않다. 빨갱이로 몰아세울 때마다 자기 조상이 저지른 친일 매국행위도 은폐되고 자기도 애국자로 추앙받을 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쯧쯧”(이외수 트위터)

 

친일 매국노 떨거지만 그렇겠습니까. 군사정권 때의 떨거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이 한 언행이 조국 근대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자신들이 총칼을 앞세워 정권을 찬탈 한 뒤 심어 놓은 이념의 양극화가 빈곤의 양극화 못지않게 심각합니다. 문제는 친일 매국노 몸통보다 떨거지가 항상 문제랍니다. 친일인명사전 제작 때 보여주었던 일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들은 보수라는 이름으로 좌파인명사전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실천했으니까요.

 

친일, 친북과 빨갱이 구분도 제대로 못하는 떨거지들이 분단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자기들 조명 좀 해달라는 거지요. 좋습니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니 어떤 주장을 편들 괜찮지요. 문제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요. 여전히 국가보안법은 존재하고 빨갱이 운운하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있으니까요. 득세를 묵인해 주는 정부가 더 문제지요. 공공연하게 좌파 발언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에 존재하니까요. 독재자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하는 세력입니다. 이들에게 말보다 쯧쯧 무시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말을 해도 오른쪽 귀로만 오른쪽 눈으로만 듣고 보는 듣보잡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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