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5 오늘은 추석연휴, 간디를 잊지 말자? 대형 포털사이트마다 '한가위'를 함께 나누기 위해 추석버전으로 디자인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구글 대문에는 알듯 모를 듯, 간디의 초상이 걸려있습니다. 간디 이름의 G이니셜. 오늘은 간디가 태어난 날입니다. 한국 포털이야 추석이 간디 태어난 날보다 더 의미가 있지만..... 구글은 간디를 선택할 수 밖에 없지요. 그 이유를 찾아 보겠습니다. .......................................... 오늘은 추석연휴의 시작이자, 마하트마 간디(1869.10.2~1948.1.30)가 태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간디는 인도 독립의 견인 자이자, 세계 사상계의 거목입니다. 물론 간디를 평가하는 시각과 논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디가 추구했던 비협력, 비폭력 저항운동은 서양.. 2009. 10. 2. 추석연휴,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베스트영화 고향을 다녀오시는 분들이야, 심신이 고단하셔서 영화보기가 힘들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집안에서 추석을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혹은 나홀로 감상 할 수 있는 영화 몇 편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예전같지 않게, 요즘은 추석연휴 때 방송에서 선정한 영화들 중에 볼만하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시대, dvd의 대중적인 보급, 케이블과 위성방송도 한 몫 거든 측면이 있지요. 재탕이거나 삼탕. 의무방어전 수준입니다. 아니면 선정된 영화가 수준이 떨어지는..... 차라리 고전영화 중에 베스트를 선정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명화는 몇 번 보아도 질리지 않으니까요. 베스트의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재미있거나, 의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입니다. 베스트.. 2009. 10. 1. 추석연휴,방광이 터진 형수와 소설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한국에 출판된 해가 2001년입니다. 그 당시 친형 같은 한 선배의 부인이 추석 귀경길에 차가 막혀 ‘꼼짝 마라’ 상황에 빠졌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고속도로 사정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했지요. 끊임없이 이어진 차량행렬. 개미걸음보다 속도가 느렸을 정도니까요. 형수는 오줌을 참다 참다 그만 참아버려서 탈이 나버렸습니다. 남자들이야 뒤로돌아 소변을 누면 되지만, 여자분 들은 쉽지가 않지요. 선배 이야기로는 차가 서울 무턱을 앞두고 2시간 넘게 한자리에 정체가 되어, 여자분 들도 과감하게 바깥에서 해후하셨던 것 같습니다. 대낮에 가림나무도 없는 허허벌판. 그런데 형수는 낯가림이 심해서 그냥 버티시다가 방광이 터져버렸습니다. 긴급호송차가 오고 한바탕 난리가 .. 2009. 10. 1. 추석연휴, 울 엄마 파마했어요? 추석연휴.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부모님들. 서울로, 도시로 떠나 버린 자녀들..... 시골에는 이제 어르신들만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 농촌의 청년회장의 나이 평균은 50대 중반. 자녀들이 추석 때 귀환하면 평균 연령이 잠시 짧아집니다. 유럽 선진국에서 100년 걸렸던 고령화 사회, 통계청자료에 따르면(2007년 말 기준) 한국 전체 인구 중에 노인(65세이상) 인구는 9.3%. 농촌은 18.6%로 도시에 비해(7.2%) 2.6배에 이릅니다. 2020년 즈음에는 초고령사회로 접어 들거라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마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을잔치 행사 일환으로 열린 택견 시연을 보고 계십니다. 명절 때마다 어머님들은 파마를 하십니다. 파마에 염색까지 자식들 앞에서 더 예쁘게 보이실려고 "나이들면 .. 2009. 10.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