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국트위터3

조국, " 이명박 정부 소때문에 민심 잃었다?" 조국 교수(서울대)가 자신의 트위터에 재미있는 소론(?)을 남겼네요. " 돌이켜보면, 이명박 정부는 국내외의 소때문에 민심을 잃은 것 같다. 초기에는 미국산 광우병 위험 소때문에, 중기에는 국산 구제역 감염 소 때문에. '우牛'을 웃읍게 보면 '우자愚者'가 된다. " 소때문만이겠습니까. 차두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간때문이야 CF가 떠오르네요. 일방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빗어진 광우병 촛불시위도 구제역 파동도 소가 아니라 사람(국민)을 웃읍게 여겼기 때문아닐까요. 더 나아가 녹색성장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작문을 해서 4대강 사업을 막가파 주먹다짐식으로 추진했으니, 소, 사람, 더 나아가 자연 전체를 웃읍게 생각했기 때문에 민심을 잃었지요. 보로 막힌 강과 인간의 탐욕으로 죽은 가축들은 말이 없지만.. 2011. 5. 13.
조국 "이지아 비난할 사람은 정우성밖에.." 1. 우리 시대 집단 훔쳐보기와 도덕성의 잣대 조국 교수(서울대 법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지아를 비난할 사람은 정우성 밖에 없다는 글을 남겼네요. 정우성 비난 여부도 개인에게 달린 문제라고. 이지아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며 '이지아 닷컴'이 오픈 되고, 이어 서진요(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도 문을 열었습니다. 서진요 이름을 들으니 타진요(타블로)가 떠오릅니다. 사생활. 특히 연예인 사생활은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사인가 봅니다. 대중 이전에 언론이 사생활 가십거리 기사를 통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게 만들고 있지요. 사생활 관음증. 관음증은 성적인(알몸) 훔쳐보기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생활 훔쳐보기를 비판하면서도 누군가의 비밀을 엿보고 심은 생각은 누구나 갖고 있으니까요. 청소년에게는 포르.. 2011. 4. 23.
상하이스캔들의 핵심은 '불륜'이 아니다 상하이스캔들'이 연일 화제다. 스캔들은 부도덕한 사건과 소문을 뜻한다. 추문. 상하이스캔들은 스캔들이 맞지만, 남녀상열지사보다 간첩죄(공무상 비밀누설죄)가 핵심이다. 하지만 언론은 중국여성간첩과 중국 총영사의 성스캔들에 초점을 맞춘다. 흥미롭기 때문이다. 스캔들과 성모럴, 간첩은 대중의 관심을 촉발하고 증폭시키는 매력을 갖고 있는 단어다. 상하이 또한 마찬가지다. 상하이는 어떤 곳인가? 한 때 영국, 일본, 중국이 땅을 갈라 간첩이 대활동을 벌였던 곳이다. 상업과 무역 중심지이자 탐욕의 상징 도시 중에 하나가 상하이였다. 성문화도 중국의 그 어떤 도시보다 자유로웠던 곳이다. 그렇기에 상하이스캔들은 영화같다. 공리가 출연한 영화 '상하이'를 보면 암투와 음모로 얼룩진 상하이를 통해 본 중국 근현대사의 단면.. 201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