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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21

이재오 청년실업 발언 vs 김예슬 자퇴선언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니, 고려대를 그만 둔 김예슬 학생의 자퇴선언문이 떠올랐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김예슬 자퇴선언문을 읽어보았을까요? 이재오 의원 발언은 대입을 앞 둔 학생, 학부모,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섰을까요. 이재오 의원은 대기업에 먼저 취직 할 것이 아니라, 초봉이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중소기업에서 먼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지요. 1~2년 일한 다음 입사 지원자격을 주자고 제안까지 했습니다. 시골공단에 일할 사람이 없어 기계가 멈추고 있다. 놀고 먹지말고 일해라. 대입에서 떨어진 사람들은 재수할지 말고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해라. 참 어처구니 없는 발언입니다. 국회의원의 인식 수준이 이러니 교육개혁과 청년실업 문제가 해결될리 없지.. 2010. 8. 8.
7.28 재보선,여당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 패배 최선이 아니라 차선을 선택한 민주당. 예상했던 대로 7.28 재보선 선거의 최고 격전지 ‘서울 은평을’을 이재오 후보에게 내주었다. 오늘 이후부터 민주당을 향한 논객들의 비판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 것 같다. 민주당 입장에서야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수 있겠지만, 비판 받아 마땅하다. 광주에서 선전한 민노당 이외는 달리 이번 선거를 평가하기 싫을 정도다.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이야기하면서, 리틀 MB라 불리는 이재오를 너무 안이하게 보았다. 장상 후보를 내세웠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 6.2 지방선거에 들어난 이명박 대통령의 민심 부정, 민간인 사찰, 강용석 성희롱 발언 등 여당의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약진한 이번 선거는 분명 민주당 패배다. 낮은 투표율, 꼬마 선거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2010. 7. 29.
서울 은평을 야권 후보 단일화 합의가 갖는 의미 *이미지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야 3당 협상대표가 25, 26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통해, 7.28재보선 최고 격전지 서울 은평을 단일화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6.2 지방선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에 들어난 민심(표심)을 거부했다. 그 이후 벌어진 여권의 여러 악재(민간인 사찰, 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에도 불구, 누가 나와도 한나라당 이재호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재오 후보의 밑바닥 표 다지기와 지역 일군론이 먹히고, 선거 판세는 박빙. 재보선 선거투표율과 선거일이 여름 휴가철을 감안한다면 이재오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만약 오늘 야권단일후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야권 또한 6.2지방선거 민심의 뜻을 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 한나라당 안상수 대.. 2010. 7. 25.
안상수, 박근혜, MB의 선택과 운명? 안상수의 선택과 운명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대표에 선출된 뒤, 박근혜 의원 총리입각 제안을 들고 나왔다. 박근혜 의원 총리설은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계속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안상수 의원이 복잡다단한 당내 구조와 당청소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박근혜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의 화합을 풀지 않고서는 대표직을 끌고 가기에는 역부족. 결국 안상수 대표의 선택은 세 가지 밖에 없다. 박근혜 의원 총리 제안을 통한 친이계와 친박계의 화합, 자유선진당을 비롯 보수 세력과의 통합, 그 다음이 개헌. 물론 전제조건은 7.28 재보선의 승리다. 완패한다면, 구상이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국, 안상수 대표의 선택은 얼마가지 않아, 물거품이 될 수 있고 당의 분란만 더 재촉할 수 있다. 과연 안상수 대표의 승부수가.. 201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