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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315

MB가 경청해야 할 안철수, 박경철의 리더십이야기 어제 방송된 MBC 스페셜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출연 인물 면면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들이 나눈 대화와 생각들이 보석같았기 때문입니다. 안정된 의사의 길을 벗어나,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안철수와 박경철. 안철수는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의사경영자로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박경철은 시골의사에서 주식전문가, 경제평론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행보를 보면, 사람은 끝없이 공부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는 믿음을 각인시켜주고 있지요. 김제동은 두 사람의 대화에 자연산 조미료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를 꼽으라면 " 20대에게 미안하다"는 말. 기성세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뒤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처럼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 2011. 1. 29.
전능하신 이명박 대통령, "나도 장사 해봤다" 설 연휴를 앞두고 동대문 시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왈 "나도 장사를 해보아서 아는데..". 이른바 시리즈 새해판을 선보였다. 무언들 해보지 않았을까? 전능하신 이명박 대통령. "나도 한때 민주화운동학생" "나도 한때 불교와 매우 가까운 사람" "나도 한때 노점상" "나도 한때 떡볶이,뻥튀기 장사" "나도 한때 비정규직" "나도 한때 깡패에게 쫒겨나본 철거민" "나도 어릴적 꿈은 시인 이었다" "나도 소상공인 선배 용기 가져야" "나도 한때 배만들어 봤다." 대단하십니다. 청와대 기획,연출 KBS에서 멍석 깔아준 설연휴 특집 에서는 어떤 말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나도 한 때 방송에 연출해 보아서 잘 아는데? 연출인가요? 출연인가요? 나도 한 때 해봤더라도 지도자는 자신을 너무 들어내거나 자랑해서는 안 .. 2011. 1. 29.
세상물정 모르는 대통령의 '전기요금무상' 발언 무상. 무상콤플렉스에 걸린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명박 정부를 보면 무념무상에 빠진다. 이들은 '무상'하면 무상계급과 사회주의만 떠올리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7) '녹색성장위원회' 새해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 요즘 유행대로 ' 전기 무상화 '하자고 할까봐 겁난다"고 엄포를 놓았다. 무상은 공짜가 아니다. 무상이라는 단어에 함몰되면, 무상병에 걸린다. 무상의 핵심은 세금이다. 돈 많이 버는 기업과 개인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 사회가 균형잡히게 만들기 위한 방편이다. 많이 번 만큼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자본주의 체계를 조금 더 인간스럽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다. 전기 요금을 무상화 할까봐 겁난다, 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야말로 세상물정 모르는 이야기다.. 2011. 1. 28.
오바마 연설 51초 침묵과 MB의 침묵 오바마 51초 오바마 대통령.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추모 연설중에 감정에 복받쳐 51초 동안 침묵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사람들 중에서 최연소 사망자는 9살 크리스티나 테일러입니다. 오바마도 두 딸이 있지요. 그렇기에 더욱 슬펐을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식이 숨졌다면.... 입장을 바꿔 감정이입이 된 것이지요. 침묵은 금이 될 수 있지요. 물론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오바마 51초 침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떼문입니다. 정치 성향을 떠나 오바마 연설을 칭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바마 집권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을 사건이라면 평가했습니다. MB의 침묵 이명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침묵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에 대해 적임자가 아니라며 자진사.. 201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