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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오바마 연설 51초 침묵과 MB의 침묵

by 밥이야기 201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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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51초

오바마 대통령.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추모 연설중에 감정에 복받쳐 51초 동안 침묵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사람들 중에서 최연소 사망자는 9살 크리스티나 테일러입니다. 

오바마도 두 딸이 있지요. 그렇기에 더욱 슬펐을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식이 숨졌다면....

입장을 바꿔 감정이입이 된 것이지요.

침묵은 금이 될 수 있지요. 물론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오바마 51초 침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떼문입니다.

정치 성향을 떠나 오바마 연설을 칭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바마 집권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을 사건이라면 평가했습니다.



MB의 침묵


이명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침묵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에 대해 

적임자가 아니라며 자진사퇴하라고 말하자,

소식을 전해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손을 떨며 침묵했다고 합니다.

항명으로 보았겠지요?

자신의 묻지마 인사권에 감히....

어떤 사람의 침묵은 금이 될 수 있지만

진정성이 없는 사람의 분노의 침묵은

사람들에게 감동이 아니라

절망을 줍니다.


단순 비교해서 오바마가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구제역으로 슬픔에 빠진 농민들에게

51초의 침묵을 했다면

오페라관람하면서 침묵만 하지말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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