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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철거민범국민장2

용산참사역에서 세종시까지, “실패와 부활”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1.용산참사역에서 세종시까지 오늘 용산참사로 숨진 열사들은 꽃상여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와 다시 살린 희망을 심어준채 눈물상여 타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11일)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실패입니다. 그런데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확대 재생산 거짓 논리를 계속 양산한다는 것이 문제지요. 용산참사는 정부와 서울시 막개발, 인간이 빠진 르네상스개발의 결과였습니다. 실패가 빚은 시대의 참극. 하지만 용산 참사 유가족과의 협상타결까지 정부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성공신화는 자신들의 실패를 타인들의 실패로 돌리는 그릇된 신화입니다. 2. 무위당 장일순의 “실패와 부활” 생명사상의 큰 어른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은 실패와 부활에 대해.. 2010. 1. 9.
용산참사 355일,“저 슬픈 망루를 보라”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오늘 열리는 '용산참사 철거민 범국민장 노제'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아, 어제 잠시 짬을 내어 용산 참사 철거민 다섯 분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는 순천향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몇 장 남기려 했는데, 포기했습니다. 사치같아서요. 가시적인 기록이 필요있게습니까.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용산 참사 355일. ‘난장희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는 “이 불행의 시대에 아파 절규한 용산참사 현장의 희생자들은 당연히 행복을 누려야 한 우리 혈육이다. 동시대인으로서 이러한 비극과 슬픔, 불행한 폭력을 용인한 우리는 다 같은 죄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대의 죄인은 바로 이명박 정부며, 서울시며 난개발과 폭력을 용인한 우리들입니다. 아직 용산참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망루에는 아직 이.. 201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