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제2 쌀은 핵무기보다 무섭다고 하는데, 동물사료? 이명박 정부 들어 쌀 비축분이 증가했다. 정부는 늘어난 쌀 비축분 중에 묵은쌀(2005년 비축분)을 사료로 만들어 팔겠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보관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안다. 쌀 비축분이 들어난 이유는 많다. 대북지원이 줄어들었고, 쌀 생산 급증(풍요), 쌀 소비 감소, 쌀 수입 증가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때 쌀 증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 놓아 화제를 모았다. 잠시 살펴보자. "쌀을 2∼3년 (정부가) 보관하는 것보다 (총생산량 가운데) 남는 쌀은 저렴하게 공급하자" "(쌀을 보관하지 않고 저렴하게 공급하면) 정부는 쌀 재고 보관비용도 줄일 수 있고, 쌀 제품 생산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쌀을 확보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제품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 "농민.. 2010. 7. 8. 아고라청원, 남는 쌀 북한에 보내자! 오늘 새벽에 “MB 쌀라면 발언 vs. 지식채널e-쌀‘(읽어보기)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쌀 발언에 대해 아고라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서 아고라 이슈청원에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예상대로, 악풀이 많이 올라왔네요(아래 화면캡처). 청원을 한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쌀로 쌀라면이나 가공식품을 만들자는 이명박 대통령 발언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맞지도 않습니다. 쌀 가공 식품 이전에 왜 쌀이 남아 돌고, 쌀값 폭락을 걱정하는 농민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가공식품은 말그대로 미봉책입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식량자급율이 꼴등을 날리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의 식량관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쌀이 .. 2009.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