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상식일까, 언어의 배신일까?
소통은 상식일까, 언어의 배신일까? 글/밥이야기 소통의 광장(물질공간과 사이버광장)에는 작위적인 소통의 방식이 흘러넘치고, 시민들은 먹통사회라고 외친다. 소수와 소수, 소수와 다수, 다수와 다수가 소통되지 않는 현실을 살펴보고 인식해야 한다.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불평등, 불만, 불통, 즉 3불(三不)시대는 어떠한가? 이것은 정치·경제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세 가지는 이름만 다를 뿐이지, 본질은 하나다. 따라서 불통만 해결되어도 나머지 둘은 절로 해결된다. 개인과 개인, 단체와 단체, 공동체와 공동체,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 소기업과 대기업, 개인과 정부, 정당과 정부 모두가 불통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말의 권력과 말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첨단 디지털 매체로 인..
2015.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