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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8

아기 개와 아빠 개 누가 먼저 탈출할까요? 설 연휴를 앞두고, 필자가 한 때 한 달 간 키웠던 개(똘똘이)의 근황을 알려준다면 개 주인께서 메일로 동영상 파일을 보내 주셨네요. 고향 가는 길을 앞두고, 긴 여정에 개들이 얼마나 적응을 할까 훈련을 시킨 것 같습니다. 박스 상자에 아빠 개와 아기 개(똘똘이)를 넣고 얼마나 오래 버티나 실험을 한 것이지요. 결과는 아기 개의 승리? 아빠개는 빠져 나오지 못하고, 쩔쩔 매고 있는데... 아기개는 탈출에 성공, 아빠야 빠져 나오든지 말든지 줄행랑 처버리네요. 똘똘아 그러지 마라!! 너도 아빠 개가 되면 심정을 알게 되겠지..........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2010. 2. 13.
설날표 김밥, 단무지 넣을까 뺄까? 설 연휴에 웬 김밥? 저는 설날에 남은 음식을 모아 모아 김밥을 자주 해먹습니다. 이른바 단무지, 햄, 계란, 당근, 등등 이 들어간 분식표 김밥이 아니라, 밥 양념만 해서 김에 싸먹는 충무김밥 스타일로..... 이번 설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곳에 가지는 못하지만, 명절 때 찾아뵙고 돌아 갈 때는 어머님께서 차 안에서 먹을 김밥을 항상 싸주셨지요. 어머님의 마음이 담긴 김밥 맛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김밥을 먹을 때 마다 매번 김밥에는 왜 단무지가 들어갈까. 궁금했습니다. 김밥이 퍽퍽하니, 새콤달콤한 단무지가 들어있으면 아무래도 맛이 풍부해지겠지요. 물론 사람마다 먹는 취향이 다르겠지만, 김밥과 단무지는 호빵의 단팥관계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김밥에 단무지가 들어가게 된 배경은 아무래도 .. 2010. 2. 13.
이외수, ‘분노할 때는 분노하고 슬퍼할 때는 슬퍼하고’ “분노를 간직하고 있으면 병이 된다. 근심을 간직하고 있어도 병이 된다. 슬픔을 간직하고 있어도 병이 된다.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분노할 때는 분노하고 슬퍼할 때는 슬퍼 하고 근심할 때는 근심하라. 그러나 절대로 오래 간직하고 있지는 말라.”(이외수 트위터) 고층 아파트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지켜보면, 느낌이 남다릅니다. 마치 눈송이가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끝 모를 바닥에서 송이송이 올라오는 듯 한 느낌을 주니까요. 고층 난간에 설 때 마다 가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납니다. 자살을 각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치 떨리는 분노를 넘어 서면, 세상이 고요해집니다. 그 순간 모든 것은 정지되지요. 말의 학살. 세상에 떠도는 말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절망을 줍니다. .. 2010. 2. 12.
설 연휴 앞두고 만든 속내 깊은 김치찜? 설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코앞에 두고 김치찜을 끓여 보았습니다. 창문을 여니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세상이 정지되어 같아보이는데, 멀리서 전철이 꼬리를 물고 서울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 직장도 있을 것이고 오후에는 다 파장하겠지요. 주말이 낀 짧은 설 연휴지만, 고향길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어제 저녁 묵은 김치 3폭, 삼겹살 1근, 목살 반근을 넣고 김치찜을 끊였습니다. 지난주에 김치찜을 끊였는데 이웃들의 성원에 힘입어 설 특집 김치찜을 끓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지금 1970년대 팝송이 팡팡 튀며 흘러나오고 있네요. 자, 그러면 설특집 김치찜 요리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냄비에 묵은 김치 세 폭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물을 김치가 잠길 정도 넉.. 2010.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