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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7

한 쇼핑녀의 탄식, 너희들이 엥겔계수를 알아? 그녀의 별명은 ‘인터넷 쇼핑녀’다. 요즘은 먹을거리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고 있다. 시장 볼 시간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가격을 비교해서 먹을거리를 주문하는 것이 더 잇속이 있다고 말한다. 대형마트나 생협 등 인터넷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매장이 많다. 오히려 직접 오프라인에서 장보기를 하면 애초 계획했던 것 보다 많이 구입(충동구매)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자칭 인터넷 쇼핑녀는 불만이 많다.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싸게 사먹는 맛도 사라졌다. 멍하니 장보기 사이트에서 구매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지웠다를 반복한다.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기 때문에 지난 몇 년 간 같은 주문 품목에 대한 가격을 줄줄 궤고 있다. 그렇기에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요즘 돈이 돈이 아니라는 말을 자주 .. 2010. 11. 18.
MB는 양배추 김치 먹고, 엥겔계수는 나몰라? *사진출처: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배추 값 폭등 소식을 듣고 발언한 “내 밥상에 양배추 김치를 올려 달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배추 가격(8~9천 원대)도 배추 값 못지않게 많이 올랐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개그맨 양배추(조세호)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할 따름이다. 마냥 고마워 할까? 이명박 대통령이 양배추를 먹는다고 고통분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근원적인 해법 제시 없이 양배추를 먹겠다는 말은 무책임하다. 국민들도 같이 배추 값 떨어질 때까지 양배추 먹어 달라는 말인가. 아니면 고추만 먹고 맴맴 거려야 하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괴산 절임 배추’가 배추 값처럼 치고 올랐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배추 값 상승은 그만큼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0. 9. 30.
국회의원 자녀는 공짜연수,최저임금은 8원 인상? 경영계가 최저임금을 4,100원(시급)에서 0.2%(8원) 올리겠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층이 내년 하반기에 가야지 경기 회복 체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 이미 체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비정규직 800 만 명 시대. 2008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자살자 10명 중 평균 4명이 생계형 자살. 한국은 OECD 국가답지 않게 복지 통계는 지속불가능하고 띄엄띄엄하다. 복지뿐이랴, 경제지표도 믿기가 힘들 정도다. 오죽하면 OECD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쓸까. 이명박 대통령은 물가상승률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3%? 파이낸셜 뉴스와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실질 체감 물가상승률은 14% 대라고 합니다. 최저 인금 상승폭은 최소한 물가상승률에 가야 하지 않나요? 기업이 힘들.. 201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