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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노동자2

김미화가 인사를 잘하게 된 이유, “우리 엄마는 청소부” "너는 인사 잘하고 다녀라!'..예전..제가 어렸을때 우리엄마는 어느회사 화장실청소를하는 청소아줌마였었습니다. 점심시간이면 청소빗자루랑,대걸래를 넣어두는비좁은공간에 신문지를깔고 옆칸에서 볼일을보는사람이있건없건, 그곳에서 식은밥을 드셨더랬습니다. 회사아가씨들 조차도 매일보는 얼굴인데도,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서러웠던 엄마는..제게..늘.."너는 인사 잘하고 다녀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더 인사를 잘했습니다. 지금 성공한 코미디언인 제모습을보고 자랑스러워하는 할머니..우리엄마는..화장실청소부아줌마였습니다. "(김미화 트위터) 김미화씨 트윗을 읽으면서, 신묘년 새해 아침 동국대 환경미화원 할머니의 삭발식 장면이 떠올랐다. 용역기간이 끝나서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분들의 얼굴들. 동국대 관계.. 2011. 1. 8.
SBS는 서민 대부분을 루저로 만들어 버렸다? SBS가 루저(패배자)를 자처했다. 어제 전파를 탄 SBS 저녁 뉴스 '나이트라인'에 내놓라 하는 국제광고제를 휩쓴 광고 기획자 이재석씨가 출연했다. 뉴스 자막에 '루저'에서 '광고천재'가 흘러 나왔다. 이재석씨는 지방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광고 공부를 하면서 그 천재성을 발휘 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간판제작일도 했었다. 지방대생이 루저인가? 틀린 말이 아니다. 왜냐면 한국 사회가 연고주의, 학력지상주의가 흠뻑 젖어 있기 때문이다. 틀렸지만, 관행처럼 중앙지식인의 머리에 굳어져있다. SBS 루저 자막은 방송과 언론, 중앙의 시선이다. 중앙권력이 지방을 루저로 보고 있기 때문에, 서울경기권은 과밀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방대 나오면 서울권 대학졸업자에 비해 취직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일반론이다. 이들이 .. 201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