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2 유시민은 “민주주의 유괴범?” 억지와 위선으로 가득 찬 재미있는 책이 출판되었다. 읽지도 않았는데 재미있다는 표현을 쓴 것은 안 읽어도 뻔할 뻔자라서다. 제목은 ‘억지와 위선’ 부제는 '좌파 인물 15인의 사상과 활동' 필자로 참여한 사람들은 이른바 자칭 보수꼴통들. 김광동(나라정책연구원장/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변희재(실크로드CEO포럼 회장, 김성욱(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정호, 배진영 다섯 사람이다. 이들은 진중권을 ‘좌파가 아님에도 좌파라 칭하고 다닌 인물‘ 백낙청을 ‘한국 친북좌파 사상의 대부’, ‘문학을 수단으로 좌파 정치활동에 나선 인물’ 서중석(성균관대 교수)를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체제 변혁적 역사를 주장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청산의 대상으로 여기도록 정립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장본인” 박원순 변호사를 “대한민국.. 2009. 12. 15. 보수들의 '희망과 대안'습격사건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 난입한 보수단체 회원들/사진:오마이뉴스 '주유소 습격사건'도 아니고 영화같은 현실, 희망과 대안' 습격사건이 일어났다. 시민진영이 새로운 정치적 모색을 도모하기 위해 살림을 꾸리겠다고 선언한, '희망과 대안'창립행사장에 이른바 보수 방훼꾼들이 단상을 점거했다. 돌발적인 사태 때문에 공식 행사는 취소 되었지만 '희망과 대안'은 창립되었다. 희망없는 사회, 민심의 바다 한가운데 닻을 내렸다. 오늘 사건은 대한민국 보수우익의 현주소다. 할아버지(나라사랑어버이연합)들이 대부분 주연으로 등장한 이날 난입사건 퍼포먼스. 할아버지들을 보니 행사장(종로 조계사) 근처 실버벨트인 탑골공원이 떠오른다. 탑골공원에서 하루를 보내시는 어른신들도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 가끔 주먹다짐도 오간다. 단체들이 .. 2009.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