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7 김여진 1인시위가 특별했던 이유? 하워드 진의 말을 떠올리다 김여진의 1인 시위 소식을 들여면서 반토막이자만, 하워드 진이 남긴 말이 떠올랐다.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 진보계를 대표했던 역사학자(미국민중사 외)였자 실천운동가였던 하워드 진. 한 강연회장에서 "항의 운동(시위, 팜플릿 등등)으로는 도저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항의 다음 단계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묻자. 하워드 진은 말했다. " 모든 항의는 항의 당시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이고 모여서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어쩌면 내일, 어쩌면 내년, 그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항의는 계속 해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운동이 필요하지만, 항의 다음 단계는 무엇이고 그 다음은 무.. 2011. 5. 15. 이명박 대통령,삽질에서 대못 박기로 전환 ▲한국 장학재단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사진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장학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학생이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던지자 "등록금 싸면 좋겠지. 그런데 너무 싸면 대학교육 질이 떨어지지 않겠냐"며 함께 자리한 송용호 충남대 총장에게 의견을 물었다고 합니다. 더 웃기는 일은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이 "등록금 반이 아니고 가계 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거였다. 등록금 액수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공약을 공수표로 날려버린 사람들이 이제 막말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네요.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 ‘반값 등록금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공약을 지키지 못하자, 한나라당은 대통령 공약이 아니라 한나라당 공약이라고 말했지요. ‘눈 가리고 아웅’ .. 2010. 2. 3. 안심 대한민국, 안심 할 수 있을까? ▲ 학자금 지원정책 현장발표회 장면 ⓒ청와대 대학도 시험 없다. 입학금과 등록금도 대학재학 중 이자 걱정 없이 안심 학자금으로 해결. 이명박 대통령은 연이은 7월 교육행보가 순식간에 안심 대한민국이 아니라 ‘안심 대학민국’으로 만들었다. 깜박 안심파티인지, 정말 안심하고 안심 먹어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다. 이른바 서민 안심행보를 바라보는 시선은 일 년에 몇 번 사먹지 않는 쇠고기 안심상을 차려 받고도 들뜨지 않는 이유는 총선이나 대선 때의 선심성 공약 같기 때문이다. 괴산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사교육전쟁의 사령관으로서 시험 없는 나라를 천명했다. 대학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시험 없이 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게 해서 과외나 사교육 받는 학생들이 불리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런데 입학사정관제도 .. 2009. 7.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