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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계9

세계 2차 대전 방불 연평도, ‘평화의 섬’으로 .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내용의 제목입니다. 지금 연평도에는 주민들보다 국내외 기자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외국 기자들의 표현대로라면 북한의 포격으로 쑥대밭이 된 연평도가 세계 2차 대전 못지않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전개됩니다. 중국에서는 특사(증국 외교 총책 다이빙궈)까지 한국에 파견한 상황입니다. 알려지다시피 연평도는 6.25 전쟁 이후 북한과 남한간에 해상전투(해군함)가 일어났던 지역입니다. 그만큼 긴장감이 큰 지역이지요. 방송을 보면서 좀 성급한 제안(혹은 한가한 제안)이 될지 몰라도 연평도를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세계 평화의 섬’으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세계 전쟁사를 보더라도, 예기치 않은 사건 하나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납니다. .. 2010. 11. 28.
북한 유감, 연평도 백구도 유감스럽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과 관련 이례적으로 유감의 뜻을 전했네요.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는 오늘(27일) 논평을 통해 "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연평도 포격을 빚어내게 한 한국 정부에게도 유감의 뜻을 전했네요. 유감(遺憾)이란 말이 조금 묘하지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을 말합니다. 미안하다 죄송하다 사과한다하고는 다르지요. 예를 들어 경찰이 사람을 때려놓고 나중에 유감이라고 표현한 것은 때린 건 미안한데,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거지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유감이 아니라, 우선 공식 사과해야 합니다. 그나마 북한이 유감을 표시한 이유는 중국 때문이지요. 현재로서.. 2010. 11. 27.
이것이 북한이 쏜 포탄,이것이 한나라당의 현실 연합뉴스가 공개한 사진 뉴스 을 봅니다. 한나라당 최고 위원회의에서 연평도 포격의 주역이었던 폭탄 잔해를 공개했네요. 참 이상한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번 연평도 포격사태는 분명 북한이 지탄받아야 할 일이지만, 과연 북한의 공격에 거품 물며 애국애족을 부르짖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한나라당이 과학수사대입니까. 폭탄 갖다 놓고 조사할 생각인가요. 군대도 갔다 오지 않은, 폭탄 앞에 앉아 있는 안상수 대표의 얼굴을 보니, 웃음만 나옵니다. 이런 장면이 바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왜곡 이미지 정치입니다. 철학이 없다보니 할 것이라고는 포탄 갖다놓고 연출하는 거지요. 쇼입니다. 지금 북한의 포격으로 숨진 유가족들은 오열하고 있는데... 그럴 시간 있으면 연평도에 가서 자원활동이나 하시길 바랍니.. 2010. 11. 25.
홍사덕 의원 ‘X자식’ 발언은 자신들 얼굴에 침뱉기? 연평도 포격 사태.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네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우선 북한의 침공으로 숨진 두 장병과 민간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일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서해 도발 징후를 포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매경은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 "지난 8월쯤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당국이 북한군 내부 통신을 감청했다. 감청 내용을 분석한 결과 당시 북한군은 `서해5도 지역에 대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남북관계를 감안한다면, 정부와 군관계자들은 여러 상황들을 감안, 북한을 가능한 자극하지 않도록 했어야 합니다. 누가 보아도 북한은 궁지에 몰린 이빨 빠진 사자였지만,..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