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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2

청소년시절 점심 못 먹는 고통은 죽음과 흡사 돌맹이도 소화시키는 청소년 시절 점심을 굶는다. 먼 과거 이야기가 아니다. 전국의 학교 마다 급식비를 내지 못해 굶는 아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6년에 비해 2008년 기준 10배가 넘는 아이들(17만명이 넘는)이 급식비를 내지 못했다. 현재기준이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았을 것 같다. 풍요로운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한쪽에만 부가 넘쳐나고, 다른 한 쪽에는 굶는 아이들이 넘쳐나는 사회가 풍요로운 사회인가? 풍요로 가장된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풍요롭되 정의로운 사회는 사회적 약자가 배려 받는 사회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씀씀이는 커지고, 가계 빚은 늘어나고 있다. 돌맹이도 소화시킬 수 있는 혈기왕성한 청소년 시절. 끼니를 굶는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정상적인.. 2009. 9. 11.
나라곳간에 쌀은 넘쳐나는데,학생들은 굶고 있다 교육부의 2006~2008년 학교급식 미납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 학생 미납숫자는 2006년 17,531명, 2007년 23,507명, 2008년은 170,011명입니다. 2008년은 2006년 비해 무려 10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도 컸지만 교육복지예산이 줄어들은 결과입니다. 2009년은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실린 배 굶는 학생들의 기사를 읽다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다른 한편에서는 쌀 농가에서도 한 숨 소리가 들려옵니다. 쌀값 폭락 때문입니다. 한 달 전인가 저는 아고라에 ‘남는 쌀, 쌀 막걸리 만들지 말고 북한이나 결식아동을 돕자’는 글을 올렸습니다. ▲남는 쌀로 굶주리는 학생들을 위해 쓰세요!! 나라곳간에는.. 200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