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4 괴물과 돼지들에게? 어제, 간만에(?) 다시 시를 감상했다. 늘 글이 돋보이는 최영미 시인과(최근 출판 된 '시를 읽는 오후') 해외 시인 중 잊을 수 없는 두 사람. 예이츠와 바이런. 시를 읽는 오후에 글을 잠시 읽고, 책장에 꽂혀 있는 시집들을 관찰했다. 왜 이리 시집을 구했을까? 그동안 나는, 왜 시집을 읽었을까? 시는 상상의 터전이다. 시는 나무이다. 나무의 노래가 아닌가? 잎새에 가깝다. 요즘...발발하는, 괴물과 돼지들에게 묻고 싶다. 누구일까? 왜 나무를 모르는가? 최영미가 던진 글들 잠시 감상하시길? 2018. 2. 13. 이명박 정부는 이미 괴물이 되었다? 이명박 정부는 왜 정의롭지 못한 것일까요. 하버드대학의 스타 교수 마이클 센델은 정의(Justice)를 이렇게 정의 내렸지요. “사회가 정의로운지 묻는 것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 이를테면 소득과 부, 의무와 권리, 공직과 영광 등을 어떻게 배분하는지 묻는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는 이것들을 올바르게 분배한다. 정의로운 사회라면 미덕과 좋은 삶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이성이 눈감으면 괴물이 눈뜬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문장을 가장 많이 인용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문장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내건 구호는 경제였습니다. 747공약을 들고 나왔지요. 하지만 미국발 금융 쓰나미로 헛공약이 되어버렸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면 행복한 걸까요? 문제는 누가 행복한 것이냐는 거지요. 오늘은 4대강 .. 2010. 6. 13. 봉은사 법회,“이명박 정부의 괴물은 족보도 없다?” 오늘(25일) 개최된 봉은사 일요 법회는 명진 스님을 대신해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하스님이 바통을 이어 받아 법문을 남기셨네요. 다가오는 30일에는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 외압 논란 토론회가 서울 조계사에서 열립니다. 아마 그런 이유로 명진 스님이 발언을 이어가지 않은 것 같네요. 하지만 청하 스님은 명진 스님 못지않게 현 정부의 실상을 비판했습니다. "영국의 어떤 신문은 한국인이 이명박 정부를 괴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찮은 벌레도 이름이 있는데 괴물은 이름이 없습니다. 동물의 족보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괴상하고 기이하게 생겼으니깐 천성 그대로 괴물이라고 칭할 뿐입니다. 공포의 대상입니다. 힘과 폭력성이 무자비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이명박 정부를 괴물로 인식한 것은 의미상으로 볼 때, 무.. 2010. 4. 25. 이명박 정부의 괴물들은 확인 가능한가? 즉시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20일) 한겨레신문에 제목은 ‘괴물’. 필자는 유신 독재 시대 때 유령이 활보했다면, 이명박 정부에는 수많은 괴물들이 출연해서 국민들에게 다양한 쇼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괴물들이 멍석을 깔고 놀고 있는 걸까요? 괴물은 유, 무형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라면 좋을 터인데... 정연주 칼럼에 등장한 한국 사회 주요 괴물 10가지만 열거해보겠습니다. 1. ‘이명박의 난’으로 불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 2. 정치검찰과 언론권력, 검·언 복합체 3. 거짓말 괴물 안상수 4. 방송장악 괴물 5. 정권 홍보 방송 괴물 6. 유인촌 오만방자 괴물 7. 김중수 한은 총재의 해괴논리 충성 괴물, 8.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는 거대자본 괴물 9. 중세 마녀사냥을 .. 2010.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