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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10

서울광장은 막으면 막을수록 열린다 ▲ 사진자료 출처/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광장(廣場)은 세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 공간에 존재하는 광장이며 다른 하나는 상상 속 광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바로 인터넷 속에 펼쳐진 광장입니다. 광장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활용되었지만, 인류의 진보는 광장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광장을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라고 부릅니다. 광장은 넓은 장소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광장은 열린 공간이자, 그 자체가 열려있음을 뜻합니다. 면적이 크고 작음이 아니라 열려 있느냐, 열려있지 않느냐에 따라 광장은 만들어지고 소멸됩니다. 서울 광장의 영어 표기는 서울 플라자(Seoul Plaza)입니다. 플라자도 대광장을 뜻하지만 오픈 스페이스보다는 협의의 개념입니다. 2004년 5월 1일에 개장한.. 2009. 6. 3.
6월 항쟁,6월 광장을 열어야 하는 이유 ▲ 2009년 6월 어떻게 광장을 열고, 이어나갈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박종철과 이한열 수많은 민주인사들의 희생이 기폭제가 되어 일어났던 6월 항쟁. 1987년 6월 항쟁과 2009년 6월 항쟁 기념일은 우리에게 무엇이 되어 다시 살아 나야 되는 걸까요. 6월 항쟁은 단지 역사 속 기념일로써 나이를 더해가야만 하는 합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는 많은 국민들에게 아픔과 연민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과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들을 일깨워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을 잡은 사람들은 잠시 “광장‘을 막았지만 “광장”은 다시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모두를 위한 진실인 것처럼 빗대어 말합니다. 이제 생활인으로서 돌아가라고, 더 이상 죽은 자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제 위기에 도.. 2009.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