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밥/미술20 길거리 낙서를 지우는 벽화? 길거리 벽화도 벽화 나름. 자유창작 정신도 좋지만, 무서운 욕설과 구호가 담겨있거나 선정적인 벽화는 사람들의 정신 상태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또 하나의 공해지요. 미국이나 유럽의 지하철역 주변이나 다리 터널 밑에는 벽화 같지 않은 벽화의 천지지요. 특히 스킨헤드족이나 갱스터들이 그린 벽화는 공포의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세계 각국의 큰 도시마다 행정당국과 학교는 벽화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지요. 위트나 재미, 주위 경관과의 조화나 의미 있는 메시지는 설령 지워지는 아쉬움이 있더라도 밋밋한 도시 거리를 생동감 넘치게 만들지요. 외국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벽화운동가가 벽화 같지 않는 낙서를 지우는 벽화를 그렸네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애교만점?^^ 벽화를 지우는 또 하나의 벽화와 만나보십시오. 공감하시.. 2009. 12. 31. 미스테리한 작가,미스테리한 작품 이탈리아 출신의 조각가 Gehard Demetz. 작가는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남긴 미스테리한 나무조각 작품은 전문가와 일부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큰 완장에 한 손에는 가위를 들고 잘못된 퍼즐 맞춘듯 신체는 조각 조각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년 해석할까요? 수전손택이 말한 것 처럼 "해석에 반대"해야 하나요? 하이 히틀러. 히틀러는 웬만한 표준얼굴이면 콧수염만 똑같이 달면 히틀러가 되지요? 소녀는 묶인채 말이 없습니다. 권위와 억압의 넥타이를 잘라냅니다. 고문용 장갑 작가가 다듬어낸 나무조각 나무 조각 조각이 이어진 걸까요? 아니면 외면과 내면의 두 얼굴.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출연한 영화 '토탈리콜'의 한 장면 같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들을 통해 무엇을 발언.. 2009. 10. 3. 나는 벽화가 되었다 페루의 한 도시에 재미있는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벽화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벽화가 된 사람들 거리의 미술은 무미건조한 도시에 작은 재미와 활력을 주는 살아있는 미술관입니다. 1번 벽화가 되셨습니다. 저희 가게 전화번호입니다. 자주 이용해 주세요. 페루에 가시면, 꼭 벽화가 한번 되어 보십시오. 2009. 7. 3. 자연이 최고의 작품이자 미술관이다! 자연이 되고자 했던 미술작품들?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출신 작가(Francisco Infante-Arana/1943~)의 작품을 소개 시켜 드릴까 합니다.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고 반문명적인 문화현상이 뒤섞여 나타난 미술흐름을 대지미술(Land Art)이라고 부릅니다. 산, 바다, 사막, 계곡 등 펼쳐진 자연이 화폭인 셈입니다. 1960년대 영국,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대지미술은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면, 오늘날 야외 설치 미술도 대지미술의 맥락과 호흡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를 떠올리면 사실주의 거장들만 떠오르게 되는데 오늘 소개 시켜 들릴 작가(러시아 전위미술)는 재미있는 대지미술을 통해 착시효과까지 일으키게 하는 작업을 남겼습니다. 자연이 되고자 했던 미술작품들과 만나보십시.. 2009. 6.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