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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불독이다

블로그 잘하면 서울대 갈 필요 없다?

by 밥이야기 200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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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둔지 이제 10개월이 넘었네요.
막상 백수생활 해보니 장난 아니네요. ^^

 
요즘 블로그 강사로 분당에서 2달 동안 뛰고 있습니다.
탄천의 오리 보며.
일주일에 한 번인데
날이 갈수록 강의가 기대가 됩니다.
강사가 아니라 저도 교육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블로그 강의는 20차례 정도 해보았는데,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배운다는 것입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어느 한쪽에 대한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소통이니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지요.

 
어제 분당으로 가는 버스에서
블로그를 통한 글쓰기
글쓰기를 통한 세상보기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블로그의 참 가치는 소통입니다.
소통의 참 가치는 자기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인터넷은 장단점이 많습니다.
단점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잘하면 서울대 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블로그 잘하면 서울대 갈 필요가 없지요.
블로그는 자기개발이며 소통을 통해
창의력을 만개시키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요해도
자기가 싫으면 배워보았자 도룩묵이지요.

 
한 후배는 학창시절 줄곧 일본 만화만 보았습니다.
반에서는 항상 꼴등을 다투었지요.
그렇지만 이 친구는 중학교 때 이미 일본어를 마스터 했습니다.
전공도 일어일문학.
그런데 전공도 다시 경제학으로 바꾸더라고
스스로 변신을 거듭.
일본의 잘 나가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어제 블로그 교육 수강생(?)들과 술 한잔 했습니다.
매 번 교육 끝나고 술자리.
교육시간보다 오히려 술자리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으니까요.
(필자가 술을 좋아해서 ^^)

 
한국의 교육열은 대단하지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자녀들에게 이제 목매달 필요가 없습니다.
길만 인도하면 되지
너무 관섭하고 닦달하면
암기형 인간이 됩니다.
주입식 교육이 탄생시킨 정치인들의
나쁜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창발적 사고는 다양성에서 나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서울대 나온들
뭐하겠습니까?
학원보내지 마십시오. 돈낭비입니다.
인성교육만 잘 시키고, 책 많이 읽게하고 대화하십시오.

 
차라리 블로그 질 하게 두십시오.
블로그 하게 하십시오.
어제 학부모인 한 수강생이
아들이 카페를 만들어 기타(음악)에 푹 빠져서
카페질 못하게 했다고 말하더라고요.

  
아니 엄마도 블로그 교육 받으면서
왜 딴죽 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카페 말고 블로그 자유롭게 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외국 기타 연주곡 자료조사 하고
공부하다보면
어학 실력도 좋아지지 않게냐고.

 
블로그 교육은 세상교육입니다.

 

* 블로그 교육관련해서 다음 기회에 글 한 번 쓰겠습니다.(강좌내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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