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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드라마 ‘아이리스’,대통령 암살 성공할까?

by 밥이야기 200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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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를 통해 본 정치이야기

 

 



드라마 아이리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요?

 
우여곡절 속에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네요.
아이리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가늠해보면 체제유지 세력(통일을 바라지 않는 집단)인
군산복합체 비밀조직이 아닐까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원작을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요?
드라마 아이리스는 소설(원작)과 조금 다른 결말을 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백산(김영철 분) 일당이 탈출에 성공하고
대통령 암살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암살총책임자는 진사우(정준호 역).

 
과연 대통령 암살을 어떻게 진행할지 궁금하지요?
미국 드라마 24시의 경우, 대통령 암살이 여러번 시도되지요.
미국드라마에서는 성공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성공할까요?

 
청와대를 철옹성이라 부릅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가 살고 있으니 당연하지요.
특히 분단된 한국에서는 더 보안이 철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대통령 암살을 성공시키려면 내부의 적이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이미 내부 첩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조금 열어 놓았다고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결국 실패하겠지만.

 
청와대를 향해 정면 돌파 할 것이냐?
아니면 제 3의 장소에서 암살을 시도할 것이냐?



* 31명 중에 유일하게 생존한 청와대 습격사건의 주인공 김신조


정공법을 택한 예전의 ‘김신조 사건’이 떠오릅니다.
1968년 1월 21일 북조선 민족 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 부대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지요. 그 당시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남한에 침투한 목적을 묻자
“박정희의 목을 따러 왔다”라고 답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침투로는 “김신조 루트(북악스카이웨이 2코스 등산로)‘라 불리지요.
2009년 10월 26일 가 4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그 때 그 사건으로 이른바 실미도 이야기가 탄생됩니다.
역대응으로 실미도에서 북한에 침투시킬 공작원(684부대)을 훈련시키게 됩니다.

 
아이리스는 북도 아니요 남도 아닌
내부의 적에 의해 대통령 암살이 시도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극중 이병헌의 애인으로 나오는
김태희의 정체인 것 같습니다. 미루어 짐작컨대 아이리스의 실체가 아닐지?

 
한국 액션첩보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아이리스.
미국 드라마를 많이 보신 분들은 ‘새 발의 피’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합니다.
소재나 극 중 아이콘이 이것 저것 따온 짬뽕이라는 비판도 받습니다.
하지만 핵과 분단이라는 무거운 소재에 오락적 재미를 가미시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잡았다는 점에서 다름 인정 받을 요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시청자의 평가야 자유니......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통일을 가로막는 세력은
진정 누구일까라는 점은 한번 되짚어 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대통령 암살 장면이
청와대 정면 돌파 작전이었다면

광화문 총격 장면 촬영처럼,
청와대도 몽땅 내어 주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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