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중앙일보.
옆집에서 받아 봅니다.
잠시 빌려, 똑딱이 디카로 사진 한 장 담아보았습니다.
<대통령과의 대화> 35개 채널도 모자라 이제 중앙일보도 나섰네요.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일)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했지요
서로 하트보내고 난리네요.
저도 하트 보내드립니다. 하트 많이 많이 받으세요. 하트 많이 받는다고 착각에 착각을 더하지 마세요.
오늘 청와대 근처 한 안가에서 한나라당 개혁 성향 의원(개혁성향도 아니지만)들과 만찬을 가진다고 합니다.
원희룡, 남경필 의원 안가셔도 됩니다.
멀쩡한 청와대 두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안가가 뭡니까?
안가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떠오릅니다.
총맞으셨지요.
그때 그 사람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오바바처럼 따라 하지 마세요.
진심이 보이게 하려면 홍보가 아니라,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합니다.
보낸 하트 취소합니다.
중앙일보 일면 사진. 정말 대단한 신문이지요?
미디어법이 왜 문제이지 아셔야 됩니다.
사진 한장이 영상 한 컷이 얼마나 현실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지역감정까지 조장하고 있으니까요.
사상가이자 예술 평론가인 수전 손택은
“쉴새없이 이미지가 자신을 드러내는 상황, 한줌의 이미지들이 반복해서 자신을 과잉 노출하는 이 상황을 그밖에 다른
어떤 방법으로 돌파할 수 있겠는가?” 라면 현대 사진의 메카니즘을 비판했습니다.
돌파해야 겠지요!
오늘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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