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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체리와 태풍

by 밥이야기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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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체리를 몇 번이나 먹었을까? 동네가게에서 체리-구찌-를 발견한 이유입니다. 체리라니. 사지도, 먹지도 않았는데 침이 돕니다. 달고 달았던 기억도 아물아물합니다. 폭염은 끝이겠지요? 걱정은 태풍전야. 내 인생, 태풍은 기억합니다. 잘 넘어서야 하는데, 문제는 재난이 재앙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늘 비상 상태. 달달하게 첼시처럼 살 수 없으니, 서로 이겨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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