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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전염의 시대, 머리맡에

by 밥이야기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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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노동, 일과 놀이
읽기와 쓰기ㆍ30
일기·70(2020.05.4~)


"우리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고립되었다!" 첫문장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소설가 파올로 조르다노(물리학 박사)가 코로나19 한가운데에서,《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가 출판되었다. 파올로 조르다는

전염의 시대에 연대감 부재, 상상력의 결여.,

 발병 시기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모두의 일상은 부드럽게, 서서히 산산조각이 났다. "우리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연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서점에서 100쪽도 안 되는 소책자라서 서서 읽어보았다.

 

 

눈을 감다가, 머리맡에 있는 책을 읽고 쓴다. 다른 얘기지만, 개인 민주주의는 모순 덩어리. 오픈소스, 참여행동민주주의...다시 눈을 잠시 감는다. 고통과 괴로움, 어쩌면 우리는 매일매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에서 소중한 날들이다. 희망은 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