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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책,《침묵의 봄》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꼭 읽어야 할 고전 과학 서적이다. '생태학 시대의 어머니',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을 잊겠는가. 환경 훼손은 비극을 일으킨다. 우리가 모르는 화학물질들. 각종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환경파괴는 풍요와 행복, 참된 의미가 사라진다. 관련된 법소송(미국) 결괴는 길고 길다. 영화, 줄리아 로버츠가 출현한 《에린 브로코비치》. 한 공장에서 유출되 는 크롬성분이 마을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이야기다. 거대기업과의 소송 전쟁. 한국에서 일으킨 옥시 사태, 정부는 오락 가락 헤매고 있다.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나는 침묵의 봄보다, 봄 철 고통에 머물려 있다. 나의 고통을 벗어나, '고통'을 정의 내리기는 힘들다. 스마트폰 화면 앞에 붙박인 채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미지를 속속들이 볼 수 있다. 늘 부정과 긍정은 존재하지만, 진실없이 타인을 일방적으로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은 나쁜 행위다. 늘 누구에게나 고되고 녹녹치 않은 삶. 사람들은 가끔, 현실에 벗어나, 잠시나마 고통 탈출을 꿈꾸면, 찰라 달콤하다.
침묵의 밥, 무엇이 좋을까? 아구탕? 그런가? 순하게 콩나물국. 와이리 힘든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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