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과 우상호 의원' 검색어 키워드가 뜨고 있다. 무슨 일 때문인가? 최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등에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연 정부가 압박이 시작한 셈이다.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을 언급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청와대가 "거래소 폐쇄 등 법무부의 고강도 규제 방침이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추후 정부 조율을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왜 그럴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해 12월28일 등록된 '가상통화 규제 반대' 청원은 최근 7000여 명이 동의를 표했다. 그렇다면 금융위와 법무부, 청와대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청원에 동의하는 네티즌들은 "나는 정말 묻고싶다. "가상화폐룰 페지하면 주식과 경마, 카지노도 다 페쇄해야 하지 않나요?"라면 네티즌이 말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부는 답해야 한다. 한편 우상호 의원은 왜 등장했을까?
썰전에 출연한 우 의원은 영화 '1987'을 잊겠는가?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섰던 우 의원. 당시 그 현장 속에 있던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 안내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故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을 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떠나서 6월 항쟁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사진:우상호(가운데), 안내상(오른쪽), 우현(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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