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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늦은 저녁을 음미하면서(내가 요리한 북어국과 부추무침, 물기침) 간만에 손석희 JTBC를 사청해다. 뉴스 중에 영화 <어바웃타임>이 등장했다. 무엇때문일까? 전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에서 더불어(고립된) 함께했던 청와대 인물들. 감옥살이 인생. 하루 아침에 권력과 권위가 무너진 사람들.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수사 과정과 감옥에 갇힌 사람들은 후회와 번뇌가 꿈처럼 떠오르면서, 과거로 되돌아 가고 싶을 것이다. 그때 하지 않았을 것...젠장. 타임머신은 소설이며 영화일 뿐이다. 눈이 스쳐 날아가고..내일 폭설과 대설주의보가 교차하면서 눈이 꽁꽁 얼 수 있을 것이다. 감옥 생활은 추위를 떠나 마음이 얼 것이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폭설은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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