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황태순 김남국, 논객 vs 논객? 보수냐 진보냐?

by 밥이야기 2017. 1. 21.
728x90




황태순 정치평론가와 김남국 변호사가 붙었다. 말싸움일까? 종편 뉴스에 출연하는 논객들은 늘 그렇듯이(?) 저마다 색깔을 가지고 수사학을 펼친다. 누구라도 알듯이 편의성이 보인다. 객관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편협이 존재한다. 논객들은 주관성이 노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운 두 사람. 오늘(21일) 방송된 MBN ‘뉴스특보’. 항상 특보 시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황태순 평론가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돈으로 쥐락펴락하는 건 나쁜 짓이다...참고로 참여정부 시절 5년간 중앙정부에서 언론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있다. 1등 서울신문이다. 2등이 한겨레, 3등이 경향이다. 꼴찌가 조선일보다. 보수언론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블랙리스트를 옹호할 생각이 없다. 일벌백계를 하기 위해서라도 본보기를 보여야하지만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던 건 맞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일까? 그러자 김남국 변호사는 “옹호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에둘러서 옹호하는 거다”면서 “과거 정부에 있었던 일, 보조금 사업법 등 적법했던 것을 불법적으로 한 블랙리스트와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 하는 거 아니냐. 차등의 이유가 있다면 합법인거다. 그건 법률에 의한 근거가 있다...마치 그걸 똑같은 사실관계에 기초한 것처럼 비판하는 건 옹호하는 것이다. 보조금을 지급할 때 사업 기준을 평가해 지급하면 문제가 없다. 블랙리스트는 보조금 지급 사유가 있음에도 청와대 지시로 이유없이 배제돼 문제다. 어떻게 똑같이 평가하냐. 이 사항을 옹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건 이념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누구 말이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