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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은 누구일까? 기가 막히는 일이 발갱했다? 매체에 따르면, 버스터미널 상점에서 2천 원짜리 껌을 환불하는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대한상공회의소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한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소란을 피워 결국 수갑을 채워야 할 정도?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인 전 모 씨는 술을 마시고 전 직장동료인 한 여성과 함께 터미널을 찾았다. 사건은 이 여성이 터미널의 한 가게에서 2천 원짜리 껌을 샀다가 물리면서 벌어졌다? 환불 과정에서 상점 여주인이 일행에게 불친절했다며 전 씨가 난동을 부렸다. 터미널 보안 관계자는 "상판에 있는 물건들을 싹 그냥 떨어뜨려 버리니까 당연히 저쪽 분들은 왜 이러냐고 소리지르고 남자 분이 안에까지 들어가서 발로 차셨다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전 씨의 행동은 그칠 줄 몰랐다고 한다. 터미널에서 소란을 피우던 전 씨는 근처에 있는 지구대에서도 막말과 고성을 내뱉어 수갑을 채워놔야 할 정도? 검찰은 영업을 방해하고 재산 피해를 내는 등 상점에 손해를 끼치고, 여주인 43살 여 모 씨를 폭행한 전 씨의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기소하지는 않았다. 2천 원짜리 껌에서 시작한 사건은 결국 합의금 2백만 원을 주고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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