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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박희모,전두환 전 대통령 편에 섰고?

by 밥이야기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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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는가? 여전히 완장을 치고 있을까? 걱정된다? 육군 중장 출신의 한 보훈단체장이 80살이 넘은 소속 지회장에게 자신의 조상 묘역 벌초를 5년간 대신 시켜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한다.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지회장이 더 이상 벌초를 못 하겠다고 하자 사퇴 압력까지 넣은 의혹도?경북 상주시의 한 야산.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산 중턱에 230제곱미터 규모의 상주 박씨 납골 묘역이 나온다. 육군 중장 출신인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장이 선영을 조성한다. 서울에 사는 박 회장은 이 조상 묘역의 벌초 등 관리를 참전 유공자회 상주시 지회장 84살 최모 씨에게 맡겼다."박희모 회장 조상의 납골 묘역입니다. 80대 노병은 묘역 벌초를 위해 이곳을 5년간, 40여 차례나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지난해 가을 벌초는 하지 못했다. 최모 씨는 "내가 몸이, 건강이 좋지 않아요. 무릎이 시원찮아서… "그러자 박 회장이 경북지부장에게 최 씨를 지회장에서 사퇴시키라고 했다는 말이 들려왔다. 최모 씨는 "'상주지회장은 건강이 나쁘니까 바꿔야 안 되겠느냐'는 식으로…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국가보훈처도 최근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박 회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장은 "내가 '야 이거 벌초 좀 해' 했다고 하자. 같은 고향 사람으로서 그거 한 게 뭐가 그렇게 죄야?"박 회장은 12·12 사태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 편에 섰고, 육군 중장 예편 후 수자원개발공사 이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