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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생명이다(건강)

어루러기,여름철 피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

by 밥이야기 201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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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우리 피부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한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는 폭염이 연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지만, 조심해야 할 질환 중에서도 '어루러기'라는 게 있다. 이름도 생소한 '어루러기'(Pityriasis versicolor)는 '말라세지아 효모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말라세지아 효모균은 정상인의 피부에 늘 존재하는 균이지만 , 피부 산성도(pH)가 변화돼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덥고 습기가 많은 환경이 되면 어루러기 증상이 발현된다. 이 가운데 온몸에 울긋불긋 반점이 나타나는 피부병 '어루러기'도 많다. 특히 '어루러기' 환자는 남성이 70%를 차지해 주의가 필요하다. 어루러기 환자의 피부.
버짐 같기도 하고, 여드름 같기도 한 울긋불긋한 반점들이 가슴, 등, 겨드랑이 등을 뒤덮고 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인 피부병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 때문에 생긴다. YTN 보도에 따르면, 피부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나타난다. 나이 별로 보면 신체활동이 왕성한 10대부터 40대까지 꾸준히 발생하다가 50대부터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남성이 환자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변지연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지 분비가 많은 사춘기부터 20대, 30대 성인 남자들한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요. 또, 더운 여름철에 발생하는데 땀이 많고 활동량이 많은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루러기는 대개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2주 안에 낫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돼 상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면 소재 등 환기가 잘 되는 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 후에는 몸을 잘 말리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