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정봉주, 시사자키 출연 레임덕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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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정봉주 전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시사자키 정관용은 첫 질문은 "지난달에우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야권 동향을 얘기했으니까 오늘은 박근혜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런 얘기를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 우선 지금 우병우 수석 논란이 불거지고 왜 이렇게 오래 끄느냐, 이 정도면 빨리 사퇴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일단 특별 감찰을 한다고는 합니다만 상당기간 끌었단 말이에요." 정봉주 전 의원은 답했다. "그러니까 그 내부의 소식통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단 우병우, 진경준 두 분이 내부에 적이 너무 많았다는 것 아니에요? 두 분 다 내부에 적이 많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진경준 검사장 얘기할 때 제네시스. 그걸 처가 명의로 타고 다녔다고 했는데 제네시스를 타고 다닌 건 일반인이 모릅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각종 의혹으로 특별감찰을 받게 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에 대해 보수언론들이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친박 정리’를 하는 모양새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임기말 레임덕으로 대통령과 가까운 우병우 수석에 대한 공격이 펼쳐졌다는 것이다. 정 전 의원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해 ‘비박계’가 공수처 찬성을 주도하는 것도 친박이 주도하는 사정정국에 대한 반발로 나온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공수처 신설을 통해 검찰 쪽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정 전 의원은 대선 댓글 개입 사건, 세월호 참사 등이 터지면서 나온 산적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의 집권 3년 반이 모두 레임덕에 빠져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 전 의원은 “취임하면서부터 국정 대선 댓글개입 문제가 있었다. 1년 뒤 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개입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세월호 참사 있었고, 그래서 집권 3년 반이 출범하면서부터 다 레임덕 아니었냐”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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