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땡기는 밥이야기/밥이 생명이다(건강)

매실청당주의보,설탕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by 밥이야기 2016. 7. 22.
728x90

매실청은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니면? 어제(21)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매실청 8종을 조사한 결과 100당 당류 함량이 평균 57.2으로 나타났다. 또 홈메이드(일반 가정)에서 만든 매실청 33종의 당류 평균 함량은 49.6으로, 판매되는 매실청이 가정에서 만든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15.3% 더 높았다. 소화 촉진과 피로 회복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 음료로 마시거나 요리 재료로 쓰는 매실청이 하루 당 섭취량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파는 200짜리 매실청 음료 2개를 마시면 46g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하루 섭취량으로 권고한 50g92%에 이르는 양이다. 집에서 만든 매실청도 2차례 마시면 하루 권고량의 80%에 달하는 당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요리를 할 때 매실청을 사용할 경우, 1 큰술에는 당 5g, 1 티스푼에는 당 1g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당류 함량은 시중에서 파는 매실청이 평균 57.2g으로 집에서 만든 매실청(평균 49.6g)보다 높았다. 그렇다면 집에서 매실청을 만든다면? KBS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시판중인 매실청 8종과 집에서 만든 매실청 33종이다. 집에서 매실청을 만들 때는 보통 매실과 설탕을 11로 혼합하는 경우가 많다. 설탕량이 적으면 매실이 발효돼 매실청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실청을 음료나 요리에 지나치게 사용하면 당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어 적절한 양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설탕을 적게 사용하면 변질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조사대상 홈메이드 제품의 경우 적은 양을 사용했음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매실청 제조 시 당류 함량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과실의 종류, 보관 장소, 온도 등 제조여건에 따라 설탕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소비자들에게 매실청을 만들거나 섭취할 때 당류 함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