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고 유명한 사고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검찰 수사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최근 한 새누리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나도 못했지만, (박 대통령은)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세계일보가 10일 보도했다. 농담일까? 농담반알까? 평소 이 전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발언이다. 자리에 참석한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어 가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강했다"며 "특히 계속되는 검찰의 재벌수사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계속되는 재벌수사를 직전 정권에 대한 표적수사로 생각하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해졌다. 정권 초 포스코에 이어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롯데그룹의 검찰 수사는 이명박 정권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발언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데다 현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자 지금껏 쌓인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 대통령이 밀양과 가덕도 중 한 곳에 영남권 신공항을 짓기보다는 김해공항 확장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도 재임 중에 김해공항 확장을 하고 싶어했으나 밀양과 가덕도의 첨예한 대립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해 아쉬워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47·사진)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친서민교육정책 홍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고 교육부 대학지원과장, 교직발전기획과장, 지방교육자치과장을 거쳐 지난 3월 정책기획관(고위공무원단 2~3급)으로 승진했다. 교직발전기획과는 현재 교원정책과로 바뀌었으며, 인사·정책 등 교육공무원 관련 업무를 맡는 부서다. 현재 나 기획관이 맡고 있는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대학구조개혁 같은 교육부의 굵직한 교육 정책을 기획하고 타 부처와 정책을 조율하는 주요 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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