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장마 때문일까? 4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사하구 하신중앙로 2차선에서 도로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한국만 국한되지 않은 현상이지만, 요즘 싱크홀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도로 꺼짐 현상은 아스팔트 포장 아래 깊이 1.5m, 폭 1.5∼2m 규모로 발생했다. 사하구가 오후 5시10분 임시복구를 마무리할 때까지 약 3시간 동안 해당 차량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의 한 관계자는 "상수도관과 인근 맨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담당부서에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부산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에 땅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지역에는 62㎜의 비가 내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 시기 오로지 안전이다?
시간이 지나 어젯밤(5일) 11시쯤 제2롯데월드에서 1km 정도 떨어진 서울 송파구 도로 한복판에서 가로 1.4m, 세로 1.2m, 깊이 1.4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주변 도로에서 잇따라 땅꺼짐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에 한 분이 "차를 운전하고 오면서 현장을 보게 됐는데 제가 저런 상황에 처했으면 위험할 것 같고 좀 무섭네요." 당국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게 지반 침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땅 꺼짐 현상은 인천에서도 일어났다. 어젯밤 11시반 쯤 인천 부평구의 10층짜리 오피스텔 공사현장 이면도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가로 80cm, 세로 60cm, 깊이 70cm 규모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복구 장비가 도착하는 대로 아스팔트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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