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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영국 투표 결과. 브렉시트 영향 무슨 생각을 할까?

by 밥이야기 201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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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실시된 유럽연합(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EU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투표를 진두지휘한 영국 지도자들도 속속 입장을 밝혔다. EU 잔류를 주장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투표 마감 후 트위터에 "영국을 유럽 내에서 더욱 강하고, 안전하고, 잘 사는데 투표한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반(反) EU를 주창하며 EU 탈퇴 운동에 앞장선 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투표 마감 뒤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잔류 진영이 근소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라지 대표는 "아주 놀라운 투표 캠페인이었다"며 "영국독립당과 나는 장래에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EU 탈퇴 운동을 지속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인 이날 투표자 4천800명를 상대로 벌여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에 맞춰 공개한 최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가 52%, EU 탈퇴가 48%로 각각 나왔다고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또한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호가관리 제도로서,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의 급격한 지수 등락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는 5%, 코스닥은 6% 이상 등락하는 상황이 1분 이상 계속되면 거래 시스템에 의해 사이드 카가 자동으로 발동된다. 그런데,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탈퇴(브렉시트)가 잔류와의 격차를 점차 벌리며 앞서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31년만의 최저로 떨어졌고, 엔화가치는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질 정도로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새벽 4시 35분(현지시간·한국시간 낮 12시 35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30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로 탈퇴가 3.2%포인트 앞서고 있다. 개표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는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각 개표센터의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이후 2~3% 포인트 차이로 탈퇴가 앞서고 있다. 특히 잔류가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 지역에서도 잔류 찬성률이 예상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평균 투표율은 71%다. 한국시간으로 낮 12시 35분 현재까지 2천450만표(75%) 정도가 개표됐다.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역별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55% 정도로 탈퇴가 우세한 반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는 잔류가 55∼62%로 우세하다. 총 382개 투표센터 가운데 잉글랜드의 투표센터가 320여 개로 가장 많다. 북아일랜드는 실제 개표는 8곳에서 이뤄지지만 공식 결과는 1개 센터로 통합해 발표된다. 이 때문에 영국 각 매체는 북아일랜드 일부 지역 결과를 반영한 개표 현황을 전하고 있다. 이날 정오 파운드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9.57% 하락한 파운드당 1.3467달러까지 내렸다. 엔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지면서 폭락했다. 엔화가치가 폭등했다는 얘기다. 한국의 코스피는 장중 1,930선까지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 하락한 15,742.40에 오전 장을 마감한 상태다.대표적인 브렉시트 찬성 인사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당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독립한 영국의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꿈을 감히 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