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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진원생명과학, 지카 바이러스를 퇴치할 백신 탄생될까?

by 밥이야기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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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는 누구나 관계없이 관심을 촉발하고 있다. 브라질 리오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은 깔려있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좋은 일이 발생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를 퇴치할 지카 백신의 인류 임상시험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노비오와 공동 개발 중인 지진원생명과학카바이러스 DNA백신(GLS-5700)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노비오와 손잡고 백신 개발과 치료제 공동 연구에 나선 우리나라 업체다. 해당 임상연구는 40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GLS-5700'의 안전성, 내약성 및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공개, 용량증량 연구다. 미국 내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노비오, 미국 및 캐나다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진원생명과학 글로벌 임상팀이 임상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GLS-5700'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원숭이에서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강력한 항체반응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T세포 면역반응이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피부내 2회 접종만으로도 모든 원숭이에서 지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혈청전환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세계적 보건위기를 극복하는데 진원생명과학이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시다시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남미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확산하자 지난 2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로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며 감염자와의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감염자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소두증 등 뇌질환은 물론 정신 질환, ·청각 손상 등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반구에서 모기가 기승을 떨칠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BBC 방송은 지난 4월 전 세계 약 22억 명의 인구가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대에 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