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서향희 변호사, 솔로몬의 재판을 해주고 싶다?

by 밥이야기 2016. 6. 21.
728x90

 

 

서향희 변호사. 요즘 변호사 로비 사건이 난발하고 있다. 물론 서 변호사는 관계가 없는 변호사. 서 변호사 이름을 보고 들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이 바로 서 변호사다. 올해 4월경 여성조선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3월부터 국민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강의를 맡았다. 강의 과목은 창업실습’.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관련 법률을 가르친다. 지난 3월 중순, 서 변호사의 강의 현장을 찾았다. 여성 조선이 인터뷰를 가졌다. 그동안 서 변호사가 인터뷰를 일절 거부하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올케이자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가 3월부터 국민대학교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객원교수가 됐다. 국민대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창업실습 과목을 가르친다. 서 변호사가 진행하는 창업실습과목의 수업계획서에 따르면 민법, 상법, 형법, 행정법을 중심으로 창업과정에서의 법률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이슈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하고 경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원이 많지 않은 수업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게 느껴졌다고 한다. 서 변호사는 결혼 이후 변호사의 활동은 더 왕성해졌다. 대형 로펌의 대표였으며, 각종 사회활동을 하고 사외이사 등의 자리에도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비리나 부당한 국정 개입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서 변호사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36세의 젊은 변호사가 변호사 26명이 소속된 대형 로펌의 대표라는 데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올케인 서 변호사에게 부탁하면 다 통한다는 뜻의 만사올통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서 변호사는 구설에 휘말리자 변호사 생활을 접었다. 이후 두문불출하던 서 변호사. 그녀가 직접 건넨 육아에 올인한다는 말은 사실일 수밖에 없다. 변호사 생활을 접은 이후 출산을 했다. 현재 아들만 넷이다. 결혼 이듬해인 2005년 첫째 세현 군을 낳았고, 9년 후에 둘째를 낳았다. 그리고 작년 5월에는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또한 최근 한국일보가 단독 인터뷰(621일 인터뷰 공개)를 했다고 한다. 무슨 질문을 했을까? 서 변호사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아들보다 꿈이 많은 엄마다. 어릴 적부터 추리하는 것을 좋아해 탐정을 꿈꿔왔다. 탐정은 지금 하려는 코디네이터 직업의 일부다. 민간조사업법(탐정법)이 통과되면 코디이자 탐정으로서 의뢰인에게 실제적인 문제 해결을 해주고 싶다. 작가의 꿈도 있어서 매일 글을 쓴다. 새벽에 일어나 음악 칼럼을 쓰고 시는 260편 이상 썼다. 역사 속 인물에 대해서는 14편을 썼다. 하루에 4시간씩 쓰고 글쓰기에 필요한 리서치는 3시간씩 하고 있다. 나중에 나이가 들고 지금보다 더 많이 지혜로워지면 시군법원 판사로 재판을 하고 싶다. 지방에서 순박한 사람들 틈에서 행복하게 살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을 겪은 사람들에게 솔로몬의 재판을 해주고 싶다. 많은 꿈 중 하나다.(한국일보 인터뷰 기사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