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밥

나는 중국 60년산 투명인간?

by 밥이야기 2009. 10. 5.
728x90



지난 10월 1일은  중국(중화인민공화국) 건국(혁명) 6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인구 약 13억 4,000만 명(2008년 기준)의 중국.

중국은 아직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사회입니다.
중국식 사회주의는 아직 실험 중이지요.

중국 작가 리우 블린(Liu Bolin/1973~)은 중국 근현대사의 그늘에서
작가 자신을 투영시켜 낸 작품(퍼포먼스,사진 등)들을 발표합니다.

이른바 투명인간( Invisible Man) 시리즈.




나 잡아봐라?





천안문.
모택동 초상 대신에 인민의 이름으로

작가는 중국을 이룬 터전(상처와 복원의 장소)마다 찾아다니면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출입금지




통일 사상.
중국 혁명사를 이루어 내기 위해
사라져 간 수 많은 사람들.





멀리 고층 아파트가 보이고..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사라져 간 모든 것들.
사람들은 떠났지만, 사람들이 남겨 놓은 보이지 않는 그늘과 상처는 남아 있습니다.





공중전화박스에서 찰칵







열차는 이제 달리지 않지만...





텅빈 마을 게시판에서
그 많았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갔을까
도시로, 도시로





벽돌이 되고





찾아보세요?





꼼짝마





너무 많은 자동차들
공해들





어디론가 실려가겠지요.





문자도 되어보지만...





저기 건너에는 중국판 타워팰리스





역사의 현장, 전쟁의 흔적을 찾아





무너져 내려간 지붕. 유년의 시절도 무너지고





작가는 중국의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흔적을 남겨봅니다.





역사의 이름으로 사라져간 민초들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