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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두 천재 예술가가 만난 이유

by 밥이야기 2009.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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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벽화가와 피아니스트가 만난 이유

 남아프리카 출신의 로빈 로드(Robin Rhode/1972~)는 이색 벽화작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거리 벽화작업을 통해, 도시의 활력과 위트를 불러일으키고 있지요.

또 다른 한 사람은 노르웨이가 낳은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Leif Ove Andsnes/1970~).
안스네스는 세계적인 연주가에게 주는 여러 음악상을 받으면서
일약 차세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의 반열에 올라섭니다.

 
이 두 사람이 같이 호흡을 맞추어 새로운 미의 세계를 창출해 내었습니다.

 

우선 로빈 로드가 도시의 빈 공간을 채워나간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촛불,
로빈로드의 작품 특징은
존재가 없는 공간에 실체를 그려
사람과 함께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저글링



길거리 농구가 아니라 길바닥 농구





키작다고 위축될 필요없습니다.
덩크슛도 가볍게



자전거 타기



달과 6펜스가 아니라
달과 폭표
물 받고 있네요^^




머리가?




탁구






길거리 레코드 플레이어




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 퍼포먼스




돌려라!!

아이들의 놀이터


그러면 두 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작품 세계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안스네스

국내에서도 네 번이나 연주 별빛같은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시인같은 음악가
음악가 같은 시인.




운하의 한 수문 앞에서 연주하고 있는 한스네스.




수문이 열리자 물이 차오르고





인간은 자연로부터 영감을 얻고
자연은 그자체가 하나의 음악 세계
물결이 만들어 낸 피아노 소리는?

길거리의 음유시인 로빈 로드
피아니스트의 서정시인  한스네스가 한자리에 같이
음색을 통한 그림의 파장을 만들어 냅니다.




한스네스스는 피아노를 치고
로빈 로드는 피아노의 음률에 따라
분필로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 음반이 분필로

 







두 천재 아티스트의 하모니


한 사람은 분필로 음악을 노래하고
다른 한 사람은 피아노 음률로 그림을 만들어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