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살고 있는 반달곰 이야기? 기억컨대 2009년 1월 지리산에서 아기 곰을 낳은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자던 굴 밖에서 죽고, 고아가 된 아기 곰은 실종됐었다. 지리산 반달곰 종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곰이 해발 1100m 고지 동면굴 주변에서 폐사한 것을 확인했으며, 죽은 어미 주변에서 새끼 곰이 발견되지 않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일본 아키타 현 가즈노시 산 속에 죽순을 캐러갔다가 4명의 주민이 잇따라 실종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사살된 곰의 몸속에서 그들의 신체 일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키타현 등이 지난 10일 사살된 반달가슴곰을 해체한 뒤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사람의 몸 일부가 발견됐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곰의 생태를 연구해온 이와테(岩手)대학의 아오이 도시키(靑井俊樹) 명예교수는 “반달가슴곰이 사람을 공격한 뒤 먹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일련의 피해는 이 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곰의 체내에서 몇 사람의 어떤 부위가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가즈노시 산 속에서 산나물을 캐러 갔던 74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의 사체는 머리와 배 등에 깊은 상처가 있어 성별을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22일 74세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곳에서 남서쪽으로 3~3.5㎞ 떨어져 있는 산에서는 죽순을 캐러 갔던 7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달 30일에도 1㎞ 정도 떨어져 있는 산에서 역시 죽순을 캐러 갔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현지 주민들은 사체의 상태로 미루어 4명 모두 곰의 공격을 받아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곰 사살에 나섰다. 사냥을 할 줄 아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수렵회’ 회원들은 지난 10일 수렵용 총을 들고 산속으로 들어가 키 1.3m의 암컷 곰 1마리를 사살했다. 반달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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