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동의 한 대로변, 음주 단속에 걸린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차 안에서 30분을 버티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경찰이 차량 유리창을 삼단봉으로 깨고서야 연행할 수 있었다. 운전을 말리지 않은 동승자도 함께 입건됐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차에서 나올 것을 명령했지만 운전자는 차 문을 닫고 저항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햄버거를 먹기도 했다고 한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검거 현장 주변으로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는 "굉장히 중대한 범죄가 일어났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차량에는 운전자 김 모씨와 동승자가 함께 타고 있었다. 바로 파출소 맞은 편 5차선 도로에 차를 세운 김 씨는 차 밖으로 나오지 않고 30여 분을 버텼다. 정말 이상한 사람들은 분명하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김 씨에 대해 알코올농도 0.2%를 적용해 면허를 취소했고 동승자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더 큰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 유리창을 깨서..." 지난 주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음주 운전 피해가 계속 발생하자 경찰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오늘(14일) 밤에는 전국 교통 경찰을 총동원해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음주 운전 사라질 수 없을까? 음주 운전은 죽음의 길이다?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또한 경찰은 관서별로 릴레이 단속을 진행하고 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인근 경찰 간 합동 단속을 하거나 기동대를 투입해 단속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음주부터는 일제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별로 주 1회 불시 단속도 추진한다. 또 일제단속이 없는 날에는 단속시간을 달리하고 장소를 수시로 바꾸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경찰서별로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와 식당가, 행락지 등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 단속을 벌여 출발지부터의 음주운전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라며 "국민들이 이를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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