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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캐나다 싱크홀, 4차선 도로를 삼킬 만큼 큰?

by 밥이야기 201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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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걸? 한국 싱크홀이 아니라, 캐나다 도심 한 가운데 거대 싱크홀이 생겨 도로가 폐쇄됐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거대한 싱크홀? 차 한 대가 도로에 생긴 구멍 안으로 추락. 현지시간으로 8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 지름 5미터의 싱크홀이 생긴 것이다. 4차선 도로를 삼킬 만큼 큰 크기이다. 시내 한 가운데 이렇게 싱크홀이 생기면서 도로가 폐쇄되고, 주요 호텔과 쇼핑센터가 문을 닫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싱크홀 발생 당시, 근처에서는 전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리도가와 서섹스가 교차로 지점에서 갑자기 도로가 꺼지는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빌딩과 상가 입주 주민 등이 대피하는 혼란이 일었다. 사고 지점은 의회로부터 불과 750m 떨어진 중심가로 대형 쇼핑몰, 호텔 등 상가와 사무실 건물이 들어선 지역으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폭 25m의 도로 전체가 내려앉았으며, 상수관 파열과 함께 홍수 사태가 빚어졌다. 도로에 주차 중이던 자동차들은 땅속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손상되면서 가스가 새 나와 냄새가 진동하기도 했다. 오타와시는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도시 경전철을 건설 중에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건설 구간의 지하 터널 공사 영향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사고 당시에도 막바지 50m의 터널 굴착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즉시 긴급 회의를 소집해 사건 규명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인근 7개 빌딩에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이며, 안전 진단이 끝날 때까지 폐쇄 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