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까? 그나마? 새누리당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내부 위원에 김영우·이학재 의원을 내정했다고 한다. 아울러 외부 위원에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등 5명을 내정했다. 새누리당은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이어 비대위원 10명을 모두 내정했다. 비대위원 가운데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비율은 5대 5로, 내부 인사 중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비대위원장과 위원 인선안을 추인한다. 그렇다면 비대위는 이르면 다음달 말 열릴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총선 참패 후 내홍을 겪어온 당을 정상화하고 쇄신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17일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고,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와 혁신위를 동시에 출범시키려 했지만 친박계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비대위원에는 김영우, 김세연, 이진복, 홍일표, 한기호 의원과 이혜훈, 정운천 당선인 등이 내정됐지만, 새로운 비대위 구성과정에서 김영우 의원만 비대위원에 포함됐고 나머지는 모두 제외됐다. 비대위를 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시작이고,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으로 끝날 수 있다. 허수아비되지 않도록...
또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새누리당 임윤선 혁신비상대책위원이 3일 “지금의 새누리당을 비유하자면 아주 아주 정말 매력없는 이성(異性)”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전날 혁신비대위원에 임명된 임윤선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나는 왜 이 옷(비대위원)을 입었는가. 새누리당이 꼴보기 싫어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은 “현재 능력도 없고, 미래 비전은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다. 성격은 착하냐. 만날 다퉈댄다”고 당 상황을 진단한 뒤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고 비유했다. 임 위원은 “보수의 의미는 현재는 긍정을, 미래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현재 보수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은 과거 영광에만 매달리는, ‘내가 뉘집아들인줄 알아’, ‘내가 권세가 아들이야’ 라고 외치는 모습”이라고도 했다. 임 위원은 그러면서 “외부에서 외치기에 너무 공고해서 내부에서 외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바른 말을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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